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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On, 닛산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SK On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Nissan)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On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약 100GWh 규모의 고성능 고니켈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는 미국 미시시피주 캔턴(Canton)에 위치한 닛산 조립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전기차(EV)에 사용된다.
고용 창출 및 투자를 통한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
이번 계약은 SK On이 미국 전기차 산업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SK On은 총 6억 6,1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이로 인해 약 1,700개의 미국 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닛산 또한 캔턴 조립 공장의 EV 생산을 위해 별도로 5억 달러를 투입한다.
닛산 아메리카의 회장 크리스찬 뮌리에르는 "이번 공급 계약은 닛산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고객 확대하는 SK On
이번 계약은 SK On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맺는 첫 번째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크다. SK On은 현재 미국에서 두 개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여기에 파트너사와 함께 네 개의 추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모든 설비가 완공되면 SK On의 미국 내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은 180G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 전기차 전략에 속도… 신모델 30종 출시 예정
닛산은 향후 3년간 30종의 새로운 차량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16종이 전기차 혹은 전기화된 차량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8년부터는 캔턴 공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EV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닛산의 글로벌 전기차 비전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에 따른 행보다.
양사의 협력은 북미 전기차 생산과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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