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훼손 행위에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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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설 연쇄 공격, 美 법무당국 "국내 테러" 규정

미국 전역의 테슬라 판매점과 관련 시설을 겨냥한 연이은 파괴 행위가 법무당국에 의해 ‘국내 테러’로 규정됐다. 팸 본디 전 연방 검찰총장은 최근 테슬라 관련 시설에 가해진 일련의 공격을 “일론 머스크를 노린 국내 테러 행위”로 비판하며,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반정부 성향 시위대, 테슬라에 조직적 파괴 행위

최근 미국 여러 도시에서 테슬라 차량 훼손 및 시설 파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테슬라 시설에서는 차량 5대가 고의적으로 손상되어 해당 지역 수사당국은 “조직적 공격”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일련의 사건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연방정부 축소 및 공공부문 감축을 주장해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행동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머스크의 정책 방향에 반발하며 건물 외벽에 메시지를 남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다.

전국에서 이어지는 공격, 연방 수사기관도 나서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에서는 한 26세 여성이 테슬라 건물에 반(反)머스크 낙서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는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유사한 파괴 행위가 있었다.

현재 캔자스시티의 사이버트럭 파손 사건, 오리건주 티가드의 총격 사건 등을 포함한 다수의 사건에 대해 FBI와 알코올·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등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연방법상 ‘국내 테러법’은 없어도 강력한 처벌 가능

미국에는 독립적인 ‘국내 테러 전담 법률’은 존재하지 않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자들에게는 연방법상 중대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당국은 테슬라를 겨냥한 일련의 공격을 극단적 정치적 목적을 가진 파괴 행위로 간주하고, 추가 동기 및 배후 인물 확인을 위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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