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망 사고, 가족 소송 제기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논란으로 피소

한 자동차 사고의 책임을 두고 테슬라와 운전자의 가족이 법정에서 맞붙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사망 운전자의 가족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의 심각한 결함이 사고의 원인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충돌 사고와 오토파일럿 작동 여부

2023년 2월 18일, 제네시스 지오반니 멘도사 마르티네즈(31)가 운전한 차량이 정차 중이던 소방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그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왜 소방차의 비상등을 인지하지 못했는지는 불투명하게 남아 있다.

가족 측, 테슬라의 허위 광고 주장

피해자의 가족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과 문제점을 의도적으로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기술이 예고된 만큼의 안전성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소송의 근거로 삼았다. 반면 테슬라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잘못 사용하거나 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기술의 한계와 소비자 오해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 완전 자율주행) 기능의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기술 수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 기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운전자가 여전히 차량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운전자는 여전히 책임을 가져야

법적으로 차량 운전자에게는 꾸준히 차량의 제어를 유지해야 할 책임이 부여되고 있다. 매년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긴급 차량을 대면했을 때의 적절한 대응법을 알리기 위한 안전 캠페인의 필요성도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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