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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배터리 기업 Northvolt, 파산 신청
스웨덴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업체인 Northvolt가 파산을 신청했다. 회사 이사회는 지속 가능한 재정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으나, 급등하는 자본 비용, 지정학적 불안정성, 공급망 혼란, 시장 수요 변화 등으로 인해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미국 구조조정에도 자금 확보 실패
Northvolt는 미국에서 ‘챕터 11(Chapter 11)’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일부 유동성 지원을 받았으나, 이를 통해 필요한 재정적 조건을 충족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는 스웨덴 법원이 지정한 신탁관리인의 감독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탁관리인은 Northvolt의 사업과 자산 매각, 미결제 채무 정리를 진행하게 된다.
스웨덴 법 절차에 따라 자산 정리 예정
이번 파산 신청에는 Northvolt AB를 비롯해 Northvolt Ett AB, Northvolt Labs AB, Northvolt Revolt AB, Northvolt Systems AB 등이 포함되지만, Northvolt Germany와 Northvolt North America는 파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해당 법인의 향후 운영 여부는 Northvolt AB의 신탁관리인이 결정할 예정이다.
직원·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 고려
Northvolt는 이번 결정이 직원, 공급업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탄소 중립 배터리 100만 개 생산 성과"
Northvolt 이사회 임시 의장인 톰 존스톤(Tom Johnstone)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배터리 생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100%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로 배터리 셀 100만 개를 생산하는 등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법원 결정 따라 향후 사업 방향 정해질 듯
Northvolt의 사업과 자산의 미래는 법원이 지정한 신탁관리인의 결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파산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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