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0km를 달린 전기 픽업 Rivian R1T의 이야기
2022년형 Rivian R1T 전기 픽업은 1년 이상 동안 약 35,000km(30,000마일)를 주행하며 그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받았다. 특히 이 차량은 최소 18번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받아왔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된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계기판 및 센터스크린 메뉴의 활용성을 높였으며, 운전 효율 표시기가 한층 보기 쉬워졌다. 이와 함께 차량 기능 제어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바로가기 메뉴가 추가됐다. 특히 Tesla Supercharger와의 호환성 추가는 장거리 주행 시 전기차 사용자들의 '주행거리 불안감(range anxiety)'을 크게 줄였다. 그럼에도 연료 기반 차량이 여전히 장거리 주행에서 선호된다는 점도 언급됐다.
캠핑과 오프로드를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Rivian R1T는 캠핑과 오프로드를 위한 하드웨어 추가도 진행되었다. 캠핑을 위해 차체 적재함에 Roofnest Condor Overland 텐트를 장착했는데, 이 텐트는 방수 기능과 LED 조명 등의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캠핑 요리 준비를 위해 Thunder Bolt Adventure Supply 회사의 오버랜드 키친도 추가했다. 이는 인덕션 스토브를 포함한 조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오프로드 운행을 위해 차량 하단부 보호를 강화하는 Megawatt 로크 슬라이더를 장착했고, 차량 내부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노라마 루프 그늘막(panoramic roof shade)도 설치했다.
효율성 및 내구성: 57 MPGe와 400km 주행 가능 거리
R1T 모델은 평균 연비 57 MPGe와 약 400km(250마일)의 주행 가능 거리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전기차로 평가받았다. 현재까지 30,000마일을 넘겨도 주요 수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용 및 마모에 따른 비용으로 약 2001달러를 지출했다.
차량 제원
- 구동 방식: 듀얼 모터 기반 전륜+후륜 완전구동 시스템
- 최대 출력: 835마력
- 배터리 용량: 128.9 kWh
- 현재 주행거리: 약 36,358 마일
- 보증 내역: 범퍼부터 범퍼까지 5년/60,000 마일,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8년/175,000 마일
전반적 평가: 완벽하진 않지만 강력한 전기 픽업트럭
Rivian R1T는 일부 약점이 존재하더라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강력한 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증명했다. 여전히 전기차로서의 가능성을 높이며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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