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포투를 14세 전용 전기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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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놈, 14세도 운전 가능한 전기차 '스마트 4Teen' 공개

아즈놈(Aznom)이 기존 스마트 포투(Smart ForTwo)를 기반으로 새롭게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개조한 '스마트 4Teen'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유럽 일부 지역에서 14세 청소년이 L6e 등급으로 등록 후 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외장과 내장을 고급 소재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전기 파워트레인과 젊은 타겟층 공략

스마트 4Teen은 2002~2006년 사이에 생산된 1세대 스마트 포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외장은 기존 스마트 포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되, 메르세데스 SLR 스타일의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세련미를 더했다. 기존 가솔린 엔진을 대체한 전기 모터는 20마력(15kW)의 출력을 제공하며, 11.4kWh LiFePO4 배터리 팩으로 최대 140km(87마일)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속도는 법적 규제를 준수하도록 제한된다. L6e 등급의 경우 최고속도가 시속 45km(28mph), L7e 등급은 시속 90km(56mph)까지 가능하다. 이로 인해 14~16세 사이의 청소년 운전자를 주요 타겟으로 한다.


럭셔리 감성 더한 맞춤형 내·외장

스마트 4Teen의 외장 컬러와 휠은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들로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가죽, 탄소섬유, 알칸타라 등 프리미엄 재질을 사용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완전히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안전 측면에서도 기존 스마트 포투의 구조를 채택해 개선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트리디온(TRIDION) 세이프티 셀을 비롯해 에어백, ABS, ESP,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의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시판 가격과 경쟁 상품 비교

스마트 4Teen의 시작 가격은 24,339유로(약 3,600만 원)로 책정되었다. 이는 시트로엥 아미(Citroën Ami), 피아트 토포리노(Fiat Topolino), 오펠 록스 일렉트릭(Opel Rocks Electric), 르노 모빌라이즈 듀오(Renault Mobilize Duo) 등과 같은 주요 경쟁 모델에 비해 고가로 설정되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 4Teen은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신규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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