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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차량에 후방 좌석 안전벨트 알림 장치 의무화
2027년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는 후방 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면 좌석 안전벨트 경고 규정도 2026년 9월부터 강화될 예정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본 규정이 연간 약 500건의 부상 예방과 50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연합의 후방 좌석 안전벨트 규정과 일치
NHTSA는 이번 신규 규정이 유럽 연합이 2019년에 도입한 후방 좌석 안전벨트 알림 장치 의무화 조치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차량 내 모든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독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량 시동 시 60초 동안 시각적 경고가 표시되며, 안전벨트가 풀리면 추가적인 음향 및 시각적 경고가 제공된다. 운전석의 경우 시각 경고는 지속적으로 표시되며, 차량 속도에 따라 2단계의 음향 알림이 작동한다.
다양한 차량에 규정 적용
해당 규정은 승용차, 트럭, 버스(학교버스 제외), 다용도 승용차 등 차량 총중량 10,000파운드(4.5톤) 이하의 모든 신차에 적용된다. 제조사들은 규정 도입 시점 전에 이를 준수할 선택권이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전 좌석에 안전벨트 알림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안전벨트 착용률 제고 목표
이 새로운 규정은 도로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2년을 기준으로 후방 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81.7%로, 전방 좌석의 91.6%보다 낮았다. 같은 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승객의 절반 가량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데이터도 공개되었다.
NHTSA "탑승자 모두의 안전 위해 노력"
NHTSA의 애덤 라비브 최고 법률고문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차량 사고 시 부상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라며, "안전벨트 착용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모든 탑승자가 벨트를 착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은 특히 후방 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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