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이탈리아와 협력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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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ntis와의 관계 회복 기대하는 이탈리아

이탈리아 산업부 장관인 아돌포 우르소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CEO 카를로스 타바르스를 향해 “현실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내놨다. 타바르스가 12월 초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탈리아 당국은 스텔란티스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국 내 자동차 산업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장과 일자리 유지를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의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경제적 사안을 개별적으로 평가하면서, 공장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정부가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의 유일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 타바르스는 과거 현지 생산량을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눈을 돌린 이탈리아

스텔란티스와의 갈등 속에서, 이탈리아는 여러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텔란티스가 소유하고 있는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았던 브랜드인 오토비앙키(Autobianchi)와 이노센티(Innocenti)를 몰수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현지 법률에 따르면, 5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역사의 있는 브랜드를 정부가 획득할 수 있다.

배터리 생산 공장 약속 이행 여부 주시

8월에는 스텔란티스가 약속했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하지 않을 경우, 유럽연합의 회복기금에서 지원받은 3억7천만 유로의 공적 자금을 잃을 수 있다고 이탈리아가 경고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장관 우르소는 스텔란티스가 자국 공장을 보호하는 강경한 산업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의 변화 기대

타바르스의 퇴임 이후, 스텔란티스 회장인 존 엘칸이 멜로니 총리와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르소 장관 역시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에 대규모 재정적 투자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현지 자동차 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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