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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중고차 판매업자들의 고충 심화
Antonio Austin은 미국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상황은 그의 경력 중 가장 어려운 시기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관세 조치로 인해 차량 가격과 부품 비용이 상승하면서, 사업 유지는 물론 고객 대응에도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차량 가격 상승에 재고 바닥…판매량 급감
Austin은 관세로 인해 수입 부품 및 차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고차 재고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미 재고는 거의 고갈된 상태이며, 판매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는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차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신용 고객 비중 높아…구매 여력 감소
그의 고객 대부분은 신용 점수가 낮고 저축 여력이 부족한 계층으로, 구형 차량이나 저가 차량을 찾는다. 이들이 차량을 구매하는 주요 이유는 출퇴근이나 생계유지를 위한 필수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차량 구매 및 수리 비용이 25%까지 급증하면서 구매 자체가 힘들어졌다.
상환 연체 증가…운영 유지도 부담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의 대출 상환 연체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Austin은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꾸준히 "과하게 걱정하지 말자"며 자신을 다잡고 있지만, 현실은 점점 더 버겁기만 하다.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이 현장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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