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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 수익 전망 20% 이상 하향 조정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 예상 수익을 기존보다 20% 이상 낮춰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생산 비용이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6조 8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GM은 올해 연간 수익을 82억101억 달러로 새롭게 전망했다. 이는 이전의 112억125억 달러 예측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美 내 생산 확대, 비용 절감 전략으로 대응
GM은 관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조정과 비용 절감에 나섰다. 메리 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관세 부담의 약 30%를 미국 내 생산 확대와 경비 절감을 통해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인디애나주 포트웨인(Fort Wayne) 공장에서 이뤄진다. 이곳의 픽업트럭 생산량을 연간 5만 대 늘려, 기존에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던 차량 생산을 미국 내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GM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모듈을 미국 내에서 더 많이 생산해, 자국산 부품 비중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회사 측은 전체 관세 부담 중 약 20억 달러가 캐나다, 멕시코, 한국 생산 차량의 미국 수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가격 상승 예상…업계 전반에 영향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차량 가격이 평균 0.5%에서 최대 1%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의 가격 하락 전망치(1~1.5% 하락)와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GM 외에도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관세에 대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신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내 제조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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