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교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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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교체설 전면 부인

이사회 의장 "머스크에 대한 신뢰 여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홈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교체 추진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absolutely false)”라고 일축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사회는 “머스크에 대해 매우 높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사회, 대체 인물 물색 시도?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이사회가 약 한 달 전 CEO 교체를 위한 외부 인재 영입 전문가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시점은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이 71% 하락하며 실적이 급감한 직후였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혔으며, 주 1~2일은 행정업무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머스크의 ‘다중 역할’ 투자자 불안 부채질

최근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전·현직 정치인들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고정적인 리더십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관된 움직임과 유럽 극우 세력 지지 움직임이 공개되며, 일부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전기차 소비자 다수는 자유주의 또는 중도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 하락·점유율 감소, 경쟁사 추격 본격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줄어든 193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전기차 출시와 함께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YD,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신차 공세가 테슬라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품 다양성 한계, 사이버트럭 부진도 한몫

테슬라의 주요 라인업은 모델Y와 모델3에 집중되어 있으며, 신차 출시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소비자 이탈의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 역시 머스크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라인업 확대 및 제품 다양성 제고 없이는 테슬라의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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