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일부 철회 행정명령

위 이미지는 예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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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 부담 덜기 위해 일부 관세 완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정명령 두 건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포드(Ford),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등 주요 업체들이 생산비 증가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제기한 문제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

자동차 수입 관세 부담 완화 조치 발표

기존에는 자동차 수입 시 25%의 관세를 부담하면서 철강, 알루미늄 및 일부 북미 지역 수입 부품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가 부과됐지만, 이번 행정명령으로 이에 대한 중복 적용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일부 부품도 추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급망 전반의 간접 비용은 여전히 부담될 전망

다만,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부품 공급업체들이 부담하는 관세는 여전히 유효해, 간접적인 생산 원가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즉, 이번 조치는 완성차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부담을 줄였지만,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정 수입 부품 비용도 단계적 감면 예정

또한, 수입 부품 일부에 대해 제조사들이 일정 기간 동안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다만 이 혜택은 2년 안에 점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자동차 업계가 부품 공급 부족 등을 겪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