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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반감 확산, 중고 테슬라 판매에 불붙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혼다와 마쓰다 딜러십을 운영하는 켄 하비는 최근 중고 테슬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 일론 머스크의 경영 방침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항의의 의미로 차량을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더 이상 테슬라 브랜드와 연관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차량을 처분하고 있다.
중고 전기차 세금 혜택, 소비자 부담 절반으로
하비는 중고 테슬라 차량을 지역 자동차 경매장에서 매입해 재판매하고 있다. 특히 차량 가격이 2만5천 달러 이하일 경우, 최대 4,0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여기에 주 정부의 추가 지원 혜택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은 테슬라 모델 3 중고차를 신차의 절반 이하 가격인 2만 달러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테슬라 공장 인근에서도 판매 증가세
하비는 “지난주에만 3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0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딜러십은 테슬라 제조 공장이 위치한 알라미다 카운티에 있다. 중고 테슬라 수요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비판 여론이 맞물리며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적 논란이 소비자 선택에 영향
일론 머스크의 언행이나 정치적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이에 불편함을 느낀 일부 소비자들이 테슬라 차량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차량 거래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서의 판매가 늘어나 중고 테슬라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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