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 판매 차량 수입비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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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美 수입차 가격에 추가 요금 부과 예정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차에 추가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와 부품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관세 부담 전가 및 유통조정

폭스바겐은 내부 딜러 메모를 통해 수입차에 적용할 요금의 구체적인 액수는 4월 중순까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시장 내 인센티브(판매 장려금) 규모를 줄였으며,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의 철도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다만 선박을 통한 물류는 계속된다.

부품 수입 영향으로 美 현지 생산차도 타격 불가피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SUV 모델 ‘아틀라스(Atlas)’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당 차량에는 해외에서 수입한 부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관세 영향을 일부 받게 된다. 폭스바겐 측은 전체적인 가격 변동 규모는 5월에나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자동차 업계도 생산 조정 나서

폭스바겐 외에도 미국 내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관세 여파에 따라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인디애나와 미시간 주에서는 약 900명의 직원이 일시적으로 해고됐다. 스텔란티스는 지프(Jeep)와 크라이슬러(Chrysle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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