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자동차 업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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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관세, 업체별 영향은 엇갈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가 국내외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기업들은 저마다 다른 수준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생산 비중 큰 테슬라, 직접 영향은 제한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미국 내 주요 공장(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을 통해 대부분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어 관세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체 부품 중 약 25%는 해외에서 조달되고 있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또한, 테슬라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가 중도 및 진보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불리한 정책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 멕시코 생산 물량 많아 타격 우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전체 판매 차량의 약 40%가 미국 외 지역, 특히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이 같은 수입 비중은 관세 정책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GM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관세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견뎌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관세 정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촉진할 수도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 기반 강화와 중국 및 멕시코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유도하려는 정책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각 기업의 생산 구조 및 해외 의존도에 따라 그 영향을 받는 정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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