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과 인피니티, 신제품 및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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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미래 전략 공개…전기차·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닛산과 인피니티가 향후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FY25~26)에 선보일 신차 및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하이브리드, 전기차(EV), 고효율 내연기관(ICE) 모델을 포함하며,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닛산 리프, 패밀리형 크로스오버로 탈바꿈

완전 변경된 닛산 리프는 기존 해치백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실용적인 패밀리용 크로스오버로 설계됐다. 공기역학 성능과 EV 전용 설계를 개선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렸으며, 19인치 알로이 휠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다. 특히,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을 가능케 하는 NACS 충전 포트가 포함돼 충전 인프라 활용성이 높아졌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모듈형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효율 e-POWER 시스템, 유럽서 먼저 적용

닛산의 3세대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발표됐다. 이 시스템은 2016년 출시 이후 160만 대 이상이 생산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소형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모터를 통해 주행하는 방식으로, EV에 가까운 운전감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모델은 고속주행 시 최대 15%의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2025년 유럽에서 출시될 ‘캐시카이(Qashqai)’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 신차 투입…PHEV 로그 최초 도입

북미 시장에도 다양한 신모델이 투입된다. 새롭게 개편된 리프는 2025년 아리야(Ariya)와 함께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닛산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컴팩트 SUV ‘로그(Rogue)’ 기반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형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와 컴팩트 세단 센트라(Sentra)의 신형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인피니티, SUV 라인업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3열 대형 SUV QX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플래그십 SUV QX80에는 전용 스포츠 패키지를 도입한다. 2026년에는 4세대 로그의 생산을 시작하며, 닛산 e-POWER 기술이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예정이다.

인도·호주·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가속

신흥시장 전략도 강화된다. 2025년 인도에서는 다목적 차량(MPV)이, 2026년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CSUV)이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인도 첸나이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전동화 모델로는 아리야가 2025년 호주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스타일리시한 소형 SUV 매그나이트(Magnite)는 같은 해 아프리카 좌측 핸들 시장에도 출시된다.

2026년까지 다양한 전동화 모델 출시 예정

닛산은 2026년까지 다양한 전동화 차량과 내연기관 신차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개별 모델에 대한 세부 정보는 각 출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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