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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새로운 전기차 ‘MGS5 EV’ 유럽 출시 예고
2분기부터 유럽 순차 출고…최대 480km 주행
MG가 신형 전기차 ‘MGS5 EV’를 오는 6월부터 영국 시장에, 이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MG만의 전동화 플랫폼과 고급 사양을 갖췄다.
세 가지 트림…최대 주행거리 480km
MGS5 EV는 ‘SE 스탠다드 레인지’, ‘SE 롱 레인지’, ‘트로피 롱 레인지’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영국 기준 판매가는 각각 2만8,495파운드, 3만995파운드, 3만3,495파운드다. 차량에는 7년 또는 8만 마일(약 128,000km) 보증이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49kWh와 64kWh 두 가지로 제공된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SE 롱 레인지 트림은 최대 298마일(약 480km), 트로피 롱 레인지는 288마일(약 46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두 모델 모두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충전 편의성도 강조됐다.
실내 공간성과 사용자 친화적 기술 강조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인 '모듈러 스케일러블 플랫폼(MSP)'을 기반으로 제작된 MGS5 EV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경량화 섀시를 통해 주행 감성과 주행거리를 동시에 확보했다. 실내는 고급소재와 소프트 터치 내장재를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2.8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각적 편의성을 강화하며,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MG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iSMART 기술이 탑재돼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제어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ADAS 포함한 안전장비…스타일도 강조
안전사양으로는 ‘MG 파일럿’이라는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주요 ADAS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사이버스터 GT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이 눈에 띄며, 분할형 그릴과 LED 조명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량 색상은 총 6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MG는 이번 MGS5 EV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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