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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혼다 시빅 Type R, 경매에서 주목받다
일본 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전설로 불리는 1998년식 혼다 시빅 타입 R이 미국 온라인 경매 플랫폼에 등장하며 높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차량은 혼다의 상징적 색상인 챔피언십 화이트로 마감되어 있으며, 약 53,000km(약 33,000마일)를 달린 상태로 경매장에 나왔다.
경매 물품 상태와 주요 스펙
이 차량은 EK9 세대 모델로, 일본에서 처음 판매된 후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되었다. 차량은 오리지널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라믹 코팅과 드라이아이스 클리닝을 통해 관리가 된 상태다. 또한, 신품 상태의 한국 타이어 Ventus V2 Concept2가 장착된 오리지널 15인치 휠이 돋보이며, 외관은 눈에 띌 정도로 관리가 잘 된 것으로 확인된다.
실내 디자인의 매력과 시대를 남긴 디테일
실내는 빨간 마이크로화이버로 마감된 스포츠 레카로(Recaro) 시트와 더불어 카펫과 문 패널 일부에도 같은 톤의 빨간색 요소가 더해져 클래식한 느낌을 자아낸다. 대시는 카세트 플레이어와 세 갈래로 된 모모(Momo) 스티어링 휠로 완성되며 차량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엔진 성능과 드라이빙 특징
본 차량에는 신형 1.6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182마력과 160Nm(118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성능은 5단 수동 변속기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imited-Slip Differential)을 통해 앞바퀴로 전달된다. 혼다 특유의 운전 경험, 특히 클래식 핫해치의 매력을 제공하는 이 모델은 시대를 상징하는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핫해치 시장에서 놀라운 입지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올랐던 시기를 고려하면, 일본 클래식 차량은 더욱 높은 가치를 기록했었다. 최근 몇 년간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 모델만큼은 경매가 4만 달러에 육박하며 다시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경매 종료를 앞둔 현재, 이 차량은 현대 핫해치들과도 비교될 만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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