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 캐딜락 플릿우드 브로엄의 매력

  • 위 이미지는 예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 럭셔리카, 1976년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 경매 매물로 등장

38,000마일 밖에 주행하지 않은 1976년산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Fleetwood Brougham)이 경매에 부쳐졌다. 긴 133인치(약 3.4m)의 휠베이스와 부드럽게 닫히는 트렁크 시스템,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마지막 대형 캐딜락의 상징, 플리트우드 브로엄

1976년은 지미 카터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해이자, 캐딜락에게 있어 주요 전환점이었다. 플리트우드 브로엄은 GM(제너럴 모터스)이 차량 크기를 축소하기 전까지 선보인 오리지널 대형 럭셔리카의 마지막 모델로, 유서 깊은 차량의 역사를 상징한다.

현대의 롤스로이스 팬텀에 버금가는 차체 크기

더욱 놀라운 점은 차량의 크기다. 플리트우드 브로엄의 길이는 약 233.7인치(5.9m)에 달하며, 이는 현대 롤스로이스 팬텀 LWB(Long Wheelbase)와 맞먹는 수준이다. 차량은 8.2리터 V8 엔진을 탑재했지만, 낮은 압축비와 당시 배출가스 규제 장치의 한계로 출력은 190마력(193 PS)에 그쳤다. 대신 360 lb-ft(488 Nm)의 토크를 2,000 rpm에서 발휘해, 3속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고급 사양과 시대를 초월한 감각

플리트우드 브로엄은 부드럽게 닫히는 트렁크 뚜껑, 고급 가죽 시트,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을 갖췄다. 발매 당시 차량 가격은 10,935달러로, 이를 현대 가치로 환산하면 약 68,011달러(한화 약 9,100만 원)에 해당한다.

플로리다에서 시작된 여정, 뛰어난 보존 상태

해당 차량은 플로리다 폼포노 비치의 코럴 캐딜락에서 처음 출고된 후 오너 3명을 거쳤다. 차량의 본넷과 트렁크는 도장이 약간 보수되었지만, 실내는 여전히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77년 모델부터는 휠베이스가 짧아지고 차체 중량이 감소하며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 시대를 초월한 대형 럭셔리카는 클래식 자동차 시장에서 탁월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들 희귀 모델들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여전히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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