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인터라고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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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상파울루 인터라고스서 전기차 랩 기록 경신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전기차 부문 랩 레코드를 새롭게 작성했다. 이로써 타이칸 터보 GT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상하이 국제 서킷, 웨더테크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 이어 네 번째 공식 랩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타이칸 터보 GT, 기존 기록 8초 단축

IMS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펠리페 나스르는 지난 2025년 2월 5일, 인터라고스 서킷(4.3km)에서 1분 42.1초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2년 타이칸 터보 S가 세운 기존 기록보다 약 8초 빠른 기록이며, 양산차 부문 랩 타임 최고 기록인 포르쉐 911 터보 S의 기록보다도 불과 1초 차이로 다가섰다.

접지력·가속력 모두 출중… "놀라운 주행 경험"

인터라고스 서킷은 고저차가 심하고 빠른 속도 구간과 기술적인 코너가 뒤섞여 있어 공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나스르는 주행 후 인터뷰에서 "타이칸 터보 GT의 가속 성능과 핸들링이 강력했다"며 "정확한 스티어링과 하중이 실리는 브레이킹 상황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포르쉐 브라질 CEO "브라질 데뷔 맞춰 성능 입증한 것"

포르쉐 브라질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보겔은 "이번 랩 타임 기록은 타이칸 터보 GT가 지닌 강점을 브라질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르쉐의 전기차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타이칸 터보 GT, 포뮬러E 세이프티카 역할도 수행

한편, 타이칸 터보 GT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포뮬러E의 공식 세이프티카 역할을 맡으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인터라고스 기록 경신은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컨이 다른 서킷에서 세운 세 개의 랩 타임 기록에 이어 네 번째 공식 기록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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