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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4만 개의 NACS 충전 어댑터 배포
포드가 2021~2024년형 머스탱 마하-E 및 F-150 라이트닝 모델 소유자들에게 총 14만 개의 NACS(북미충전표준) 충전 어댑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포드 전기차(EV) 운전자들도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충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NACS 충전 포트 내장 모델, 2026년 출시 예정
포드는 2026년부터 NACS 충전 포트를 기본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댑터를 통해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초 테슬라가 어댑터 생산을 담당했으나, 공급 지연으로 인해 포드는 전기차 충전 전문 업체 렉트론(Lectron)과 협력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증가…충전 비용 차이는 존재
테슬라가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한 이후, 포드는 2024년부터 해당 어댑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미국 고속도로에서 포드 전기차 운전자들의 급속 충전 이용이 더욱 원활해졌다. 포드는 현재 어댑터를 약 20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된 무료 어댑터는 이미 모두 배송을 마쳤다.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는 포드 EV 운전자의 외부 충전 세션 중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슬라 차량 소유자 대비 포드 고객들은 kWh당 약 30% 더 높은 충전 요금을 부담해야 하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테슬라 슈퍼차저 멤버십을 가입해야 한다.
포드, NACS 전환 선언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는 2023년 5월, NACS 전환을 선언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이후 북미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다른 제조사들도 이 흐름을 따랐다. 또한, 포드는 2024년 2월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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