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업계에 냉혹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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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 업계 반대에도 관세 강행 결정

"협상 수단 아닌 정책적 무기"로 관세 인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직접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CEO,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포드의 짐 팔리 CEO 등과 통화하며, 오는 4월 2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알렸다.

이들 자동차 업계 수장은 해당 조치가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를 표명해왔다. 1개월간 유예 기간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추가적인 양보를 얻어내는 데 실패하면서 현실적인 타협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관세는 협상 수단 아닌 '목표 그 자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식은 전통적인 외교협상 도구와는 차별화된다. 그는 외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순한 교섭 수단이 아닌, 미국 경제를 회복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책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관세 조치는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강력한 행정적 권한을 부여하며, 동시에 각 업계 지도자들이 그에게 직접 호소하도록 만드는 정치적 수단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관세 조치는 그의 정책 기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미국 산업 및 국제 무역 질서에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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