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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미국 자동차 판매 급증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도 동반 상승세 보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전에 차량 구매에 나서면서 3월 미국 자동차 시장이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제조사 3월 판매 실적 상승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월 판매량이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같은 기간 19%의 판매 성장률을 나타냈고, 제너럴 모터스(GM)는 1분기 전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해 총 69만 3,000대를 판매했다.
다만 포드의 경우, 전체 분기 실적은 렌터카 등 법인용 차량(fleet sales) 판매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 소폭 감소했다.
관세 영향, 차량 가격 최대 1만달러 인상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3일부터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1만 달러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동화 차량 판매도 급증
내연기관 차량 외에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GM은 1분기 전기차 판매가 거의 두 배 증가해 총 3만 2,000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3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가 44% 증가해 전체 판매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포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33% 상승하고 순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는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68% 급증했으며 전기차 판매도 3%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가 26%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세 영향 예의주시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관세가 차량 가격에 미칠 영향을 아직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한국에서 많은 차량을 수입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가격 결정과 시장 전략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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