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는 예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수층의 테슬라 지지, 효과 있을까?
미국 내에서 테슬라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오랫동안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민주당 지지층의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보수층이 테슬라를 적극 지지하는 반면,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테슬라 구매를 꺼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테슬라 외면, 보수층 지지 선언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슬라 모델 S를 타본 뒤 이를 구매하겠다고 선언했다. 폭스 뉴스 진행자 션 해니티 역시 테슬라 모델 S 플래드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테슬라 지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슬라를 보이콧하는 민주당 및 진보 성향 소비자들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보수층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수층 소비만으로 테슬라 판매 감소 막을 수 있을까?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수층의 지지가 테슬라의 판매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현재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어, 새로운 고객 유입이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JP모건은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정치 성향 변화… 공화당 지지층 증가
전략 컨설팅 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의 알렉산더 에드워즈 대표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외면하는 브랜드가 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2016년부터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전기차 소유자는 민주당과 진보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도 민주당과 진보층이 공화당 및 보수층보다 두 배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러한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현재 테슬라 고객 중 공화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30%, 민주당 지지율은 29%로 공화당 지지층이 다소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