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판매 감소, 경쟁 업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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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속 테슬라 판매 9% 감소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1~3월 미국 내 테슬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는 11% 증가해 약 30만 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기차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에 이른다는 의미다.

쉐보레 이퀴녹스 등 경쟁차종 인기

테슬라 판매 감소에는 경쟁업체 모델의 약진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이퀴녹스 EV는 약 3만5000달러의 시작가에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0km) 이상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주행거리 성능을 앞세운 전기차들이 테슬라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점유율은 여전히 1위… 하락세는 뚜렷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하락 중이다. 지난 1분기 테슬라의 점유율은 약 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에서 7%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테슬라의 판매는 줄어들고 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13% 감소해 33만700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온 선두 기업이지만,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성장세 둔화와 점유율 하락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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