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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위스콘신 대법원 보수 후보에 2천만 달러 지원
일론 머스크가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 달러(약 27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대규모 후원은 현재 테슬라가 위스콘신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시점이 맞물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 직접 판매 금지 법안에 반발
테슬라는 2024년 1월, 위스콘신주의 자동차 판매 관련 법률에 이의를 제기하며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위스콘신 법은 자동차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반드시 딜러(프랜차이즈)를 통해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 법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당한 제한을 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 후보 브래드 슈멜, 머스크 지원금 수혜
머스크가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후보는 브래드 슈멜(Brad Schimel)로, 위스콘신 대법원 보수 성향의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지금까지 이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반면, 그의 상대인 진보 성향의 수잔 크로포드(Susan Crawford) 판사는 캠페인에서 머스크의 기부가 테슬라 소송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송,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 존재
현재 진행 중인 이 소송은 밀워키 카운티 법원에서 심리 중이며, 최종적으로 위스콘신 대법원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가 이처럼 소송과 직접적 이해관계를 가진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후보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점은 잠재적인 이해충돌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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