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업체 카바나, 관세 긍정적 평가

  • 위 이미지는 예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차 가격 상승에 중고차 수요 급증 예상

카바나, 관세 정책 속 반사이익 기대

미국의 중고차 온라인 판매업체 카바나(Carvana)는 최근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중고차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카바나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5% 고율 관세… 신차 가격 인상 불가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르면, 외국산 완성차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신차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해졌고,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카바나 CEO “중고차와 온라인 구매 선호 증가할 것”

카바나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어니 가르시아(Ernie Garcia)는 관세로 인해 소비자들이 신차 대신 고품질 중고차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구매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카바나 입장에서는 사업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 업계, 수조 원대 비용 증가 압박

반면, 기존 대형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관세로 인한 심각한 비용 상승에 우려를 표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관세로 인해 올해 최대 35억 달러(한화 약 4조 8천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포드는 15억 달러(약 2조 원), 도요타는 단 3~4월 두 달간 13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 재조명… 카바나의 성장 모멘텀 될까

관세 정책이 신차 시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가진 카바나와 같은 기업은 이러한 상황에서 매출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세 정책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시장 내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