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를 이끌 배터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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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스타트업,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박차

고체 배터리 기술로 EV 전환 앞당길까

전기차(EV)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을지 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인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는 고체 전해질을 기반으로 하는 고체 상태 배터리(solid-state battery)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실내 테스트 센터에서 롤러 위에 올라간 자동차가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로 작동 중인 영상이 팩토리얼의 CEO 황스유(Siyu Huang)에게 전달됐다. 그녀는 이 테스트 장면을 중요한 진전이라 평가했다. 팩토리얼이 개발하고 있는 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 주도 배터리 시장에 균형 가능성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팩토리얼이 개발 중인 고체 배터리는 미국과 유럽이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황 CEO는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더욱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높고, 충전 속도도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특성은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해줄 수 있다.

기후 변화 대응과 대기오염 저감 핵심 기술

교통 부문은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기후 위기 대응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팩토리얼과 같은 고체 배터리 기업의 기술 발전은 이러한 전환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팩토리얼의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EV 시장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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