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밍엄에 첫 전기차 충전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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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밍엄에 첫 전기 트럭 충전 허브 등장

다임러 트럭, 트라톤 그룹, 볼보 그룹이 합작 설립한 밀렌스(Milence)가 영국 이밍엄에서 첫 공공 전기 트럭 충전 허브를 선보였다. 이 시설은 중량 화물 운송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과 연결된 이상적인 위치

A180 도로에 위치한 이밍엄 허브는 M180, M18, M1 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물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한, 매주 30회 이상의 로로(Ro-Ro, Roll-on/Roll-off)와 로로(Lo-Lo, Lift-on/Lift-off) 선박 운항이 이루어지는 AHP 항만에 자리 잡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발트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영국의 중요한 교역 통로 역할을 한다.

고성능 충전 설비와 운전자 편의 제공

이 허브의 1단계에서는 CCS 고속 충전기를 4대 설치해 8개의 충전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400kW의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트럭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해 안전하고 넓은 주차 공간, 제어된 출입 시스템, 카메라 감시, 화장실, 판매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2027년까지 유럽 최대 네트워크 목표

밀렌스는 유럽 최대의 전기 트럭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1,700개의 고성능 충전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밍엄 허브에서는 제2단계에서 MSC 충전기의 추가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

친환경 설계 및 지속 가능성 우선

모든 충전소는 100%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며, CO2 배출을 줄이는 건설 방식을 채택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 특히 30년 동안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했다. AHP 항만 내 허브의 위치 선정 또한 지속 가능성을 중시한 결정이다. 이 311ha 규모의 항만은 풍력 및 재생 에너지 중심의 설계로 1,000미터 이상의 고중량 부두와 복구된 하천 지역을 이용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렌스의 이밍엄 충전 허브는 영국 내 중량 화물 운송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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