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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과 Cox Automotive,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협력
세계적 물류 선도기업 DHL Supply Chain과 자동차 연결 서비스 선도기업 Cox Automotive가 협력해 전기차(EV) 배터리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두 회사는 영국 럭비에 있는 DHL의 EV 센터 오브 엑셀런스(EV Centre of Excellence)에서 영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수리, 재제조, 물류, 저장 서비스 시설을 오픈한다. 이 시설은 약 3,250제곱미터의 전용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부 규정 준수한 최신 기술 활용
새롭게 조성된 이 센터는 정부 규정 및 최신 배터리 안전 표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간 수천 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DHL은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방전하여 시설과 재제조 공정에 재활용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에 80만 파운드(약 13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전기차 채택 촉진 목표
이 협력의 목적은 신뢰성 높은 배터리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Cox Automotive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운전자 중 약 68%가 배터리 상태, 수명, 재활용 관련 투명한 정보를 원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제조사와 배터리 운송 문제 해결
DHL Supply Chain의 제조물류 이사인 폴 스톤은 전기차 배터리의 취급, 운송, 보관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업체들과 전기차를 운용하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EV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
Cox Automotive International의 사장 마틴 포브스는 정부의 전기차 관련 정책 및 소비자의 내구성 우려 속에서 전기차 도입 장애를 해소할 인프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시설이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필수적인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ox Automotive는 2021년에 네덜란드 에데(Ede)에 본거지를 둔 Spiers New Technologies(SNT)를 인수하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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