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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링은 자동차 경주 역사 속 전설적 장소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세브링 국제 레이스웨이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 '모빌 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가 개최된다. 이 이벤트는 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의 주요 경기로, 레이스 세계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전쟁 후 새 생명을 얻은 세브링
세브링 국제 레이스웨이의 기원은 세계대전 한가운데인 194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육군 공병단은 B-17 및 B-24 폭격기 훈련을 위해 헨드릭스 필드를 건설했다. 전쟁이 끝난 후, 이 부지는 세브링 시에 연간 1달러의 조건으로 임대되었다. 이후 러시아계 미국인 엔지니어 알렉 울만(Alec Ullman)은 이곳을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모시켰다.
최초 레이스와 12시간 내구 레이스의 시작
세브링에서 처음 열린 내구 레이스는 1950년 12월 31일에 개최된 '샘 콜리어 6시간 기념 레이스'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1952년 3월 '12시간 세브링 레이스'라는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매년 열리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단, 1974년 에너지 위기로 인해 한 해는 경기가 취소된 적이 있다.
위험을 감수하며 발전해온 서킷
초기의 세브링 서킷은 다소 조잡하여 총 길이가 5마일을 넘었다. 드라이버들은 건초 더미, 콘, 비행기 사이를 통과하며 경주를 펼쳤고, 이는 상당한 위험성을 동반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적 환경은 세브링을 지금의 상징적인 자동차 경주의 중심지로 만드는 주요 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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