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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시장, 2월 실적 엇갈려
신차 판매는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 유지
미국 전기차 시장은 2월에도 성장 흐름은 이어졌지만, 전월 대비 실적이 다소 하락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기차 신차 판매는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신차 시장: 월간 감소에도 '2월 기준' 최고 기록
2월 미국 내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총 95,692대로, 1월 대비 5.9% 줄었지만 같은 달 중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5% 증가했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소폭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0.9%, 리비안(Rivian)이 3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전체 판매가 10% 줄었으며, 사이버트럭, 모델 3, 모델 Y 등 주요 모델의 실적이 하락했다. 인기 차종으로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포드 머스탱 마하-E, 혼다 프로로그, 리비안 R1S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중고차 시장: 전년 대비 34% 급증
중고 전기차 시장도 신차와 유사하게 월간 기준으로는 4.7% 감소해 24,875대가 판매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34.2% 급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점유율 39.9%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지만, 전월 대비 판매는 9.2% 감소했다.
재고 상황: 신차 재고 여유, 중고차는 ICE+와 격차 축소
신차의 재고일수(Days’ Supply)는 전달보다 16.8% 늘어난 104일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연기관차량(ICE+)을 초과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7% 감소해 재고 회전율은 개선된 모습이다.
중고 전기차의 재고는 월간 기준으로 5.9% 증가해 49일분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1.5% 감소했다. ICE+와의 재고일수 격차는 단 하루 차이로 줄어들었다.
가격 동향: 중고 전기차,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사례 증가
전기차 신차의 평균 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2% 하락한 55,273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제조사들의 인센티브 제공도 확대돼 평균 가격의 14.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중고 전기차의 평균 등록가는 전달보다 1.8% 오른 38,057달러였고, 전년 대비로는 1.6% 상승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특히 12개 브랜드 제품은 내연기관 중고차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전체 중고 전기차 판매의 39%가 2만5000달러 이하 가격대에서 이뤄져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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