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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멕시코 최초 전기 굴절버스 ‘볼보 7800 일렉트릭’ 공개
최대 300명 수용… 대중교통 전기화 속도낸다
볼보버스(Volvo Buses)가 멕시코에서 자사의 첫 번째 전기 굴절버스인 ‘볼보 7800 일렉트릭(Volvo 7800 Electric)’을 공개했다. 이번 신차 발표는 멕시코 내에서 전기 굴절 및 복굴절 버스를 생산한 첫 사례로, 대중교통 전기화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거리 수용력 확보… 최대 300명 탑승 가능
볼보 7800 일렉트릭은 볼보버스의 글로벌 전기플랫폼인 BZR 기반으로 제작됐다. 총길이 25.6미터에 이르는 복굴절 모델은 최대 300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길이가 짧은 굴절 모델도 최대 191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250kWh의 충전 용량을 갖춰, 장시간 운행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운영 효율성 강화… 유지보수 계약 및 부품 접근성 제공
이번에 출시된 전기버스에는 차량 유지보수를 위한 계약 및 부품 접근성 보장이 포함된다. 여기에 최신 능동형 안전장치들이 탑재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교통약자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볼보는 멕시코 교통환경에 맞춘 연결성과 순환성 기반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멕시코 BRT 시스템 변화 예고… 2026년 첫 출고
전기 굴절 및 복굴절버스가 멕시코에 도입되면서, 현재 운영 중인 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의 개선이 기대된다. 볼보는 25년 이상 멕시코 시장에서 BRT 솔루션을 공급해온 만큼,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의 면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볼보 7800 일렉트릭은 멕시코 내 생산공장에서 조립되며, 첫 출고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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