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전기 MPV 스웨덴서 겨울 시험

  • 위 이미지는 예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MPV, 혹한기 테스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 다목적 차량(MPV)의 혹한기 테스트를 스웨덴에서 진행 중이다. MPV는 모듈형,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메르세데스-벤츠 밴 아키텍처(Mercedes-Benz Van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2026년부터는 모든 순수 전기 모델이 '밴 일렉트릭 아키텍처(VAN.EA)'에 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새 차량 플랫폼은 고급 프라이빗 차량과 프리미엄 상업용 트랜스포터 간의 차별화를 명확히 한다.

북극권 근처에서 극한 날씨를 견디다

이들 미래형 MPV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차가운 기후에서도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테스트를 수행했다. 북극권 인근의 이 테스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광범위한 시험 전략의 일부로, 다양한 기후대와 테스트 루트를 거치며 차량의 퍼포먼스, 실내 환기와 난방 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한다.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의 환경에서 눈과 얼음으로 덮인 도로를 주행하며 실질적인 성능을 시험했다.

눈과 얼음에서의 차량 성능 검사

눈과 얼음은 차량의 접지력을 크게 감소시켜 가속, 제동 및 조작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MPV에는 고급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차량 제어력을 향상시키고 회전 반경을 줄였다. 또한, 이 차량에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지원되어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높은 표준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차량은 고도화된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시스템(MB.OS)'과 800볼트 충전 시스템, 22kW AC 충전기를 기본 장착할 예정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온열 관리와 실내 편안함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내부 환경의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험 과제 중 하나였다. 특별한 냉각실에서 차량을 혹한 상태로 노출시킨 뒤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며, 열 관리와 실내 온도 조절 성능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다주간 테스트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이 차량들은 눈과 얼음이 가득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