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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프라, 새로운 세대 차량 출시 예고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차별화 추구
스페인 자동차 제조사 쿠프라(Cupra)가 현재 라인업과는 다른 혁신적 신세대 차량의 출시 계획을 발표하였다. 첫 번째 모델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SUV와 크로스오버 중심의 현 시장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인 그리피스(Wayne Griffiths) 쿠프라 CEO는 브랜드의 목표가 폭스바겐 그룹 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차량 생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관념 탈피한 디자인 도전
전통적 틀 벗어난 전기 오프로드 버기 구상
그리피스 CEO는 쿠프라가 주로 SUV 라인업에 집중하면서도, 일반적인 세단이나 SUV 분류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 오프로드 버기를 컨셉으로 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며, 이는 도심 주행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당 모델의 양산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시도는 쿠프라의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성장세와 미국 시장 진출 계획
판매량 증가와 현지화로 새로운 도약 준비
쿠프라는 창립 이후 전 세계에서 75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7만 9,1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쿠프라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10년 말까지 최소 두 종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단순히 유럽 차종을 그대로 수출하는 전략 대신 미국 소비자에 맞춘 현지화된 모델을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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