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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전기차 판매 증가…테슬라는 하락세
올해 5월, 독일 내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독일 연방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전체 전기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테슬라에 대한 수요는 유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시장서도 테슬라 부진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도 테슬라 차량 등록 건수가 각각 67%, 29% 감소했다. 반면 노르웨이에서는 예외적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해 2,600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접국인 스웨덴에서는 테슬라 모델 Y 판매량이 폭락했고, 같은 달 폭스바겐의 전기차 ID.7은 테슬라보다 두 배 가까이 더 판매됐다.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은 유럽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경우 5월 한 달간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스페인에서도 전기차 판매는 72% 급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 경쟁사 BYD, 독일 시장서 급성장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는 독일 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유럽연합이 총 17%의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BYD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업체로 올라섰다.
정치적 논란도 판매 감소에 영향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부진이 단순한 소비 감소를 넘어,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반감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1분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관련된 반대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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