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신장벽 시스템

뉴질랜드 교량, 스마트 트럭으로 교통 흐름 최적화

뉴질랜드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교통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이동식 장벽을 배치하는 트럭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트럭은 콘크리트 블록을 싣고 지정된 위치에 배치하며 도로 구성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동적인 교통 상황에 맞춘 도로 재배치 시스템

뉴질랜드 교통국(NZTA)에 따르면 이 차량은 두 개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옆으로 움직이는 게(crab-like) 방식으로 작동한다. 트럭은 각 750kg(1,650 파운드)에 달하는 콘크리트 블록 16개를 운반하며, 이를 통해 교통량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도로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기술

이 시스템은 새로운 방식은 아니며, 1990년부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사용되었다. 시드니와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교통 신호를 사용해 차선 방향을 바꾸는 방식이 사용되었으나, 헤드온 충돌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빠르고 유동적인 차선 변경 기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장벽 이동 시스템은 2009년에 도입되었으며, 최대 시속 10마일(16km)로 작동해 약 2.2km(1.4마일) 길이의 차선을 20분 내외로 재배치할 수 있다. 교통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에 따라 도로 혼잡 완화와 더 나은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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