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중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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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중고 배터리 재활용 추진

닛산(Nissan)은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스테나 리사이클링(Stena Recycli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노후화된 전기차 배터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만 대 이상의 닛산 리프가 만든 새로운 배터리 밸류체인

노르웨이에는 현재 80,000대 이상의 닛산 리프(Nissan LEAF)가 운행 중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배터리 수명이 다해 차량용으로는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닛산은 이를 활용해 기존의 재활용을 넘어선 새로운 배터리 가치 사슬을 수립했다. 사용이 끝난 배터리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저장 장치 등 새로운 용도로 전환하는 구조다.

성능 진단 통해 재사용 가능성 분석

스테나 리사이클링은 배터리를 단순히 분해하는 대신, 개별 배터리를 진단해 사용 가능한 부품과 완전히 재활용이 필요한 부품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과정은 각 부품의 가능성을 최대로 이끌어내며, 전체 배터리를 단순히 원료로 전환하는 방식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15년의 추가 수명 확보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부품은 서비스용 교체 부품은 물론,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구성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렇게 재활용된 배터리는 최대 10~15년까지 새로운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자원 활용도는 물론 폐기물 감소에도 기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 통해 순환적 처리 구축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나 리사이클링은 사용 종료된 차량으로부터 꾸준한 중고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게 되며, 양사는 안전한 수거, 운송, 분해, 수리, 재사용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처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우센피엘레트 시설, 순환 경제의 중심 역할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은 노르웨이 아우센피엘레트(Ausenfjellet)에 위치한 새로운 설비다. 이곳은 배터리 재활용과 재사용의 균형을 맞추며,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저감이라는 친환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닛산과 스테나 리사이클링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과 전환경제(Green Transition)를 가속화하며, 전기차 배터리 처리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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