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통 혼잡 통행료 지지자 지하철에서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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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혼잡통행료 지지자, 지하철역에서 공격 당해

뉴욕시 혼잡통행료 도입을 지지하며 대중교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활동가가 최근 맨해튼 지하철역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레일라 로-기지코는 1월 5일 오후 3시 30분경 23번가와 5번가 지하철역에 입장하던 도중 한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쇼핑 카트를 끌고 그녀에게 고함을 지르며 머리카락에 침을 뱉었고, 카트를 사용해 그녀를 벽에 밀치며 계단 아래로까지 넘어뜨렸다. 그 결과 로-기지코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혼잡통행료 지체에 맞선 로-기지코의 배경

로-기지코는 뉴욕시 협회(The City Club of New York)의 회장으로, 이 단체는 혼잡통행료 시행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왔다. 소송의 목적은 공무원이 권한 범위 안에서 정책을 시행하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혼잡통행료 구상은 오랜 기간 시행이 지연되었으나, 2019년 뉴욕주 예산안에 최종 포함되며 공론화에 성공했다. 맨해튼 교통 당국과 여러 비정부기구(NGOs)의 강력한 지지가 이를 뒷받침했다.

찬반 갈등 계속, 통행료와 교통 안전 문제 제기

혼잡통행료 계획은 지역 주민과 인근 주를 포함한 여러 반대 여론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뉴욕시 리더십이 통행료 인상과 차선 감소를 통해 운전이 불편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반대론자들은 뉴욕시 대중교통 체계가 충분한 개선 없이 추가 요금을 부과하려 한다는 점에서 신뢰성과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다.

공식적으로 뉴욕 교통 당국(MTA)과 시 정부는 지하철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범죄율과 관련하여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소규모 절도 및 재산 관련 범죄는 감소했으나, 폭력 범죄와 살인 사건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기지코의 사건 역시 시내 "혼잡 완화 구역(Congestion Relief Zone)"에서 발생해 이러한 안전 우려를 더욱 부각시켰다.

경찰 대책 불구, 안전 문제 풀릴까

뉴욕 경찰(NYPD)은 로-기지코를 공격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그에게 폭행 및 괴롭힘 혐의가 적용되었다. 그러나 용의자는 체포 직후 곧바로 석방돼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NYPD는 공공 안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 내 경찰 배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전체 범죄율이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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